오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전면 해제함에 따라 교육부도 오는 20일 학교 일상회복추진방안을 발표한다.
이에따라 확진 학생의 경우 기말고사 응시도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는 20일 오전 11시1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학교 일상회복추진방안을 직접 발표한다고 교육부가 15일 밝혔다.
오는 18일부터는 학생들의 등교전 자가검사 횟수가 주1회로 줄어드는 등 학교에 적용되는 방역 수칙이 완화된다.
유 부총리는 전날 "확진자에 대한 격리 의무 기준이 폐지되면 학생 확진자도 1학기 기말고사부터 내신 시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7일 격리 의무는 오는 25일부터 4주 간의 잠정 이행기간을 거친 후 해제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확진 학생의 경우 현재 각 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는 중간고사 응시는 안되지만 1학기 기말고사 응시는 가능해질 전망이다.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이용한 선제검사 지속 실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교육부는 일단 4월 말까지는 신속항원검사 체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지만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른 학교 방역지침 완화 방안도 고려중이다.
또 전국 학교의 전면 등교와 수학여행 등 학교 체험활동 등 학교 교육활동을 재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오는 25일 코로나19를 2급 감염병으로 지정하고 4주간 전환 준비를 거쳐 이르면 다음달 23일부터 2급 감염병에 준하는 의료·방역 관리체계에 들어간다.
이에따라 학교 방역에서도 '포스트 오미크론' 체계에 대한 본격 준비가 이뤄질 전망이다.
유 부총리는 "5월 이후에 적용할 학교방역지침 개정안을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