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민주당 김성주·고민정·김원이·고영인·서영석 의원과 교육위 소속 강민정·강득구 의원은 이날 대구 중구 경북대병원 본관을 찾아 홍원화 경북대 총장과 경북대병원장, 의과대 학과장 등과 면담을 갖고 정 후보자 자녀 입시 특혜 논란과 관련한 자료를 요청했다.
보건복지위 간사 김성주 의원은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정 후보자와 가족에 대한 의혹들이 연일 쏟아지고 있어 사실을 확인하러 왔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정 후보의 두 자녀는 후보자가 경북대병원장 등으로 재직할 당시인 2017년과 2018년 경북대 의대 학사 편입 전형에 각각 합격했고, 후보자 아들이 합격한 특별전형은 2018년에 신설됐다"고 지적했다.
이아 "정 후보자의 두 자녀는 의대에 학사 편입하기 전 2015~16년에 걸쳐 경북대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이들의 봉사 기록은 의대 편입학 서류 평가에 반영됐다"고 의혹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