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돔, 증강 현실로 만난다' 키움, 스마트 경기장 조성

1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양팀 팬들이 응원을 하고 있다. 노컷뉴스
프로야구 키움이 홈 구장인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 스마트 경기장을 조성해 관람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키움은 15일 "구단 공식 모바일 앱 '서울히어로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고척 스카이돔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증강 현실(AR) 서비스가 탑재됐다.

증강 현실 서비스는 경기장 그라운드에 자신의 휴대전화를 비추면 선수 인식 및 선수 정보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또 미니맵 형태의 실시간 경기 중계를 통해 경기 상황 및 상세 투구 정보를 제공한다.
 
서울시설공단과 함께 관람객 편의 서비스도 구축한다. 경기장 내 주요 시설 및 구역별 혼잡도를 파악하고, 좌석별 360° 뷰를 제공한다. '경기장 내 길 찾기' 등 관람객 편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스마트 경기장은 경기장에서 빅데이터와 IT 기술을 활용해 관람객에게 이용 편의와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는 경기장이다. 구단은 구축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마케팅 전략과 관람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프로스포츠협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2021년 공모를 통해 키움이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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