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15일 정호영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의 딸과 아들이 경북대 의대에 '아빠 찬스'를 이용해 편입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정 후보자 보인이 매우 떳떳한 입장으로 본인이 소명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인다"고 밝혔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국회에서 검증의 시간이 이뤄질 때까지 일단은 잘 지켜볼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배 대변인은 "(정 후보자가) 무리한 프레임을 씌우지 말라는 의미에서 경북대 측에 철저한 소명자료 하나하나를 요구하는 것으로 안다"며 "경북대 또한 모든 자료를 제공할 예정으로, 청문회를 열기까지 후보자 본인의 소명 내용을 기다려주시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