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의 제주지사 후보가 문대림(56)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과 오영훈(53) 국회의원의 맞대결로 가려지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태년)는 14일 제주도를 경선지역으로 발표하고 문대림 전 JDC 이사장과 오영훈 의원을 경선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태석(67) 전 제주도의회의 의장은 컷오프돼 경선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제주지사 후보 경선 방식은 당원투표 50%와 도민여론조사 50%를 반영해 오는 20일을 전후로 경선 이 치러지게 됐다.
또 문대림 전 JDC 이사장과 오영훈 국회의원 중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자는 오는 25일쯤 가려진다.
이에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당내 제주지사 후보 3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면접을 실시했고, 이날까지 서류심사를 진행했다.
민주당의 후보검증은 면접 10%, 정체성 및 당 기여도(25%), 업무수행능력(10%), 도덕성(15%), 당선가능성(40%)을 합산해 진행한다.
한편 국민의힘은 제주지사 경선 후보로 문성유(58)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과 장성철(53)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허향진(67) 전 제주대학교 총장 등 3명을 올리고 오는 21일과 22일 경선을 거쳐 23일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