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점검은 시내버스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대전시와 대전버스운송사업조합이 합동으로 진행하며 18개 시내버스 기점지에서 실시된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저상버스 하차 문 센서 및 압력감지기 작동 상태 △저상버스 리프트 작동 및 휠체어석 작동 상태 △코로나19 감염예방과 관련 운수종사자 마스크 착용, 차량 내외부 청결 소독상태 및 손소독제 관리상태 △타이어 마모상태 및 재생타이어 사용여부 △소화기 관리상태 △냉방기 작동 및 청결상태 등을 중점 점검한다.
또 운수종사자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기점지 식당 운영 및 휴게실, 화장실 청결상태 등도 점검한다.
대전시는 이번 점검 결과를 연말 시내버스 서비스 평가와 연계시켜 가점을 부여해 운송사업자 스스로 대 시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유도하고 안전에 관한 사항이나 주요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법령에 따라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대전시 한선희 교통건설국장은 "그동안 시민과 업체의 적극적인 협조로 버스를 이용한 승객 중에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된 사례가 없었다."며 "이번 점검에서도 세심한 부분까지 꼼꼼히 살펴 시민이 안심하고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에 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진행된 하반기 일제 점검에서는 하차 문 센서 작동 오류 및 방향지시 등 상태 불량 등 74건에 대해 현장에서 시정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