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감소세 대구 전담 병원 병상 축소 일반 병상 전환

박종민 기자

코로나 19 확진자 수 감소세가 지속됨에 따라 지역 의료 대응 체계 전환이 추진되고 있다.

대구시는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감염병 전담 병원의 병상 수를 오는 18일까지 현재 1180개에서 333개 줄여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감축되는 병상은 일반 병상으로 전환된다.

그러나 중증환자 치료 병상은 아직도 가동률이 60%대를 유지함에 따라 362개 병상을 그대로 유지한다.

또 소아전담 특화 병원의 병상 90개도 15일까지만 운영하고 지정을 해제해 일반 병상으로 운영한다.

2곳이 남아 있는 생활치료센터 가운데 대구은행 연수원은 4월말 계약까지만 운영하고 5월까지 계약된 문경 서울대병원인재원도 상황을 지켜 본 뒤 조기 운영을 중단할 방침이다.

이밖에 32개 지역 의료 기관이 관리하고 있는 재택 치료자의 수도 현재 최대 2만6천명에서 절반 수준인 1만3천명까지 낮추고 재택치료 관리 의료기관 지정도 희망할 경우 해제해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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