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충북도당이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기초단체장 선거 가운데 충주 등 5곳의 후보 공천을 마무리했다.
나머지 청주 등 5곳은 경선을 실시하고 괴산 한 곳은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보류했다.
국민의힘 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3일 공관위 3차 회의를 열고 도내 10곳의 기초단체장 경선 후보자와 단수 공천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단수 공천자로는 충주시장에 조길형 현 시장, 단양군수에 류한우 현 군수, 옥천군수에 김승룡전 옥천문화원장, 영동군수에 정영철 전 옥천영동축협조합장, 진천군수에 김경회 전 군수를 선정했다.
청주시를 포함해 나머지 5개 시군은 예비후보 2~3인 간의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청주시장은 이범석 전 청주부시장과 최현호 서원구 당협위원장이 경선에 진출했으며 최진현.김태수 전 청주시의원은 공천배제 탈락했다.
제천시장은 김창규 전 주아제르바이잔 대사, 이찬구 제천발전위원회 사무총장, 최명현 전 제천시장이 공천 대결을 펼치게 됐다.
보은군수는 구영수 전 보은군 경제국장, 최원태 전 충북경찰청 차장, 최재형 전 보은읍장의 3파전으로 좁혀졌고 증평군수는 송기윤 재경증평군민회장, 엄대섭 증평새마을금고 이사장, 최재옥 전 충북도의원이 경선 후보자로 이름을 올렸다.
구자평 전 음성군 금왕읍장, 이기동 전 충북도의회 의장, 임택수 전 청주부시장은 음성군수 공천장을 차지하기 위한 1차 관문을 통과했다.
괴산군수 후보자는 동일 지역구 3회 이상 낙선자 공천 배제를 두고 당장 결론을 내리지 못하면서 보류됐다.
국민의힘 도당은 경선 지역의 경우 제천.증평.음성은 오는 20일과 21일, 청주.보은은 21일과 22일 책임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씩을 반영한 경선을 거쳐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단수 추천 후보자는 도당 운영위원회와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의결로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