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전남 여수시장에 출마한 권오봉 예비후보가 다둥이연금, 산단 출퇴근 시간 절반 단축 등 인구 증대를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13일 권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내어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전남 제1의 도시 위상을 되찾겠다"며 중장기 인구 정책을 발표했다.
권 예비후보는 "지난 몇 년 동안 여수시는 주택공급의 안정성이 떨어져 주택가격이 크게 상승한 반면 인근 순천과 광양은 신대지구 등 대규모 주택단지 조성으로 인해 인구가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다둥이 자녀 만 8세부터 다둥이 부모의 기초연금 개시 전인 만 64세까지 다둥이 부모에게 자녀 1인당 월 10만원을 지급하겠다"며 다둥이부모 연금제를 공약했다.
또 청년, 출산, 인구 정책을 통합 관리하는 청년지원정보 통합컨설팅센터를 운영하고 소제·죽림·만흥지구와 여천역세권, 율촌 택지개발, 여서·문수 지구 노후화된 아파트 재건축, 산단 사택 재건축 등으로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여천역세권 개발사업에 대형쇼핑시설을 유치해 지역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숙원을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권 예비후보는 "여수는 탄탄한 산업 기반을 토대로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도시로 도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면서 "그에 걸맞은 정주여건을 갖춰 여수에 산다는 것이 자랑이자 행복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