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3년, 인공지능사관학교 비상의 닻 올렸다

올해부터 3년 운영할 스마트인재개발원‧한국표준협회‧엘리스 컨소시엄 선정
온라인과정·인공지능교육과정·인공지능프로젝트과정 진행
취업률 70%·인공지능 자격증 취득률 50% 이상 목표
18일부터 올해 교육 시작, 2차 교육생 5월6일까지 모집

광주시 제공

광주광역시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올해부터 3년간 156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역점사업인 인공지능사관학교(사관학교') 3기~5기 교육운영기관으로 스마트인재개발원을 비롯한 컨소시엄(이하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이번 3기~5기(2022~2024년) 교육운영기관 선정‧평가는 조달청 위탁평가로 추진됐으며, 컨소시엄은 지난달 28일 기술평가와 31일 입찰가격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협상을 통해 올해 교육운영계획을 확정했다.
 
컨소시엄은 스마트인재개발원과 한국표준협회가 다년간 쌓아온 안정적인 교육운영 능력과 커리큘럼, 엘리스의 혁신적 교육 플랫폼 등을 인정받아 조달청 기술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2년 주요 정량목표로 취업률 70%, 인공지능(AI) 관련 자격증 취득률 50%, 지적재산권 출원 10건 등을 제시했으며, 매년 성과 분석 및 개선 프로세스를 가동해 연차별로 목표치를 상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취업자의 50%는 지역 정주형 인재로 양성해 국가인공지능집적단지와 사관학교 교육과정 이수자들을 주축으로 글로벌 인공지능(AI) 강소기업들이 성장·발전하는 인공지능(AI)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스마트인재개발원은 빅데이터‧인공지능‧사물인터넷 등 4차산업 분야에 특화된 전문교육기관으로 과기부 혁신성장 청년인재 운영기관, 고용부 K-디지털 실무인재 양성사업, LS그룹‧LG전자 재직자 과정 등 2016년부터 2021년까지 6년간 2568명의 관련 분야 인재를 양성했다.
 
특히, 국내 최고 수준인 82.2%의 취업률을 달성하는 등 교육생 취업관리에 월등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표준협회는 국내 최대 인증기관(KS인증 등)이자, 60년 전통의 종합 산업 교육기관으로 실무중심의 커리큘럼 등 다양한 교육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민간자격증을 개발하는 등 민간 자격증 취득 지원에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 등 최근 3년간 2만명 이상의 관련 분야 인재를 양성했으며, 회원사(4500사) 구인정보를 보유하고 있어 사관학교 교육생 취업률 제고에도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엘리스(elice)는 카이스트(KAIST) 인공지능(AI)연구실에서 시작한 스타트업으로 누적 수강생 20만명, SK‧LG 등 70여개 기업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는 현재 국내 최대규모의 코딩교육업체이다.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AFFY) 스타트캠프 프로그램 개발‧운영, 과기부 SW마에스트로 코딩테스트 운영, IT 개발자 올인원 채용 플랫폼 '엘리스웍스' 개발‧운영 등 관련 분야에 탁월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교육과정(1300시간)은 온라인 프리-트레이닝(Pre-Training)과정, 인공지능교육과정, 인공지능프로젝트과정으로 구성하고, 사관학교 교육운영기관이 선정되기 전 지난달 25일까지 신청한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18일부터 온라인 Pre-Training과정을 시작한다.
 
또한, 그동안 교육운영기관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신청하지 못한 전국 청년들을 배려하기 위해 13일부터 5월6일까지 교육생 2차 모집도 한다. 교육 신청은 인공지능사관학교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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