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일 남은 6·1지방선거에서 어느 당을 뽑을지 묻는 설문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더불어민주당을 앞섰다.
KBS가 지난 9~11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지 묻는 질문에 38.6%는 국민의힘을 27.1%는 민주당을 택했다.
국민의당은 3.4%, 정의당은 2.2%였고 모름 또는 무응답은 27.7%였다.
어느 정당 후보에게 힘을 실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새 정부 국정안정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에 힘을 실어줄 필요가 있다'는 답변이 55%였고, '새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민주당 등 야당 후보에 힘을 실어줄 필요가 있다'는 대답이 38.4%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운영 기대감에 대한 질문에는 58.2%가 '잘할 것'이라고 답했고 35.5%는 '잘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덕수 총리 후보자에 대해서는 적임자라는 응답이 41.3%, 적임자가 아니라는 응답이 34.5%로 나타났다. 다만 김앤장 20억 고문료 논란에 대해서는 직무관련성을 밝혀야 한다는 응답이 57.5%, 문제 되지 않는다는 응담이 36.3%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화 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