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입출금 반복' 은행원 신고로 보이스피싱 인출책 검거


현금 인출기에서 입출금을 반복하는 행동을 수상히 여긴 은행원의 신고로 보이스피싱 인출책이 검거됐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사기 혐의를 받는 A(20)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10시 30분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우리은행 지점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자로부터 빼앗은 현금 2400만 원을 조직에 보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가 현금을 반복해서 입출금하는 행동을 수상히 여긴 은행원 B씨는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은행 출입구를 차단하고 A씨를 검거했다.
 
이에 경찰은 범인 검거와 현금 압수에 기여한 B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검거한 경찰관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전주완산경찰서 박헌수 서장은 "세심한 관찰과 신속한 신고에 감사하다"며 "전화금융사기 예방과 검거로 더욱 안전한 전주 만들기에 노력하겠다. 은행관계자와 시민의 많은 관심과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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