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 전문가' 장현국 "수원특례시 완성의 적임자"[영상]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지난달 27일 수원특례시장 출마 선언
"수원특례시 '완성' 아닌 '시작'"
12년 경기도의회 의정 경험 '지방의정 전문가'
지난 2년 경기도의회 의장 맡아 '지방의회 독립' 성과
시민과 소통 최우선…온라인 시정 플랫폼 '아고라 수원' 구축 약속

더불어민주당 장현국 수원특례시장 예비후보가 CBS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출마 각오와 핵심 공약 등을 설명하고 있다. 박철웅 PD

"수원특례시 지정은 '완성'이 아니라, 이제 '시작'입니다."
 
경기 수원특례시장 출마를 선언한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수원7)은 12일 CBS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무늬만 특례시가 아니라, 진짜 특례시를 만들려면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며 자신이 특례시 완성의 적임자임을 자신했다.
 
이어 "수원에서 나고 자라 평생을 지내 온 '찐' 수원 토박이로, 수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사랑하는 '수원 전문가'"라며 "지방자치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특례시의 기틀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원 매탄동을 기반으로 12년(3선 연임)을 경기도의원으로 활동해온 지방의정 전문가다. 특히 지난 2년 동안은 경기도의회 의장을 맡아 지방자치법 개정에 앞장섰고, '지방의회 독립'을 이뤘다. 대한민국 지방자치 역사에 한 획을 그을 만한 성과다.
 
그가 꿈꾸는 수원은 '깨어있는 시민의 도시'다. 그는 "도시의 가장 큰 경쟁력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달려 있다"며 "개개인의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된 도시, 모두의 삶을 담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장 의장은 정치에 발을 딛기 전 20여년 동안 노조위원장을 맡아 협상을 이끌었던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시민과의 소통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수원 시민이라면 누구나 쉽게 정책을 제안하고, 소통하고 또 참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 시정철학의 핵심은 온라인 시정 플랫폼 '아고라 수원'(가칭)입니다."
 
그는 이어 수원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자족기능을 잃은 베드타운'으로의 전락을 지적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청년'과 '일자리'에서 찾아야 한다"며 "청년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일과 삶이 공존하는 건강한 도시 생태계를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원 소재 대학, 연구소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공공기관 이전 부지에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의장은 또 "군공항 이전과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 조성 같은 장기 표류중인 지역 현안도 시급히 해결하겠다"며 "지역 발전과 시민의 안전, 재산권 확보를 위해 더는 미루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장 의장은 지난달 24일 수원특례시장 출마를 선언하면서 5대 공약으로 '수원특례시 완성 프로젝트'를 약속했다. 5대 공약은 △주민자치로 만드는 수원특례시 완성 △활력 넘치는 젊은 경제도시 △안전하고 행복한 삶이 있는 복지도시 △문화의 중심‧콘텐츠 자원 도시 △미래 친환경 녹색도시 등이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