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청장 출사표를 내건 남진근 대전시의원이 12일 학교 내 주민 생활에 필요한 공공시설을 설치하는 '학교시설 복합화'를 공약했다.
남진근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연간 10시간 초등학생 생존수영 교육을 의무화하면서 수영장 확보 필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동구에는 생존 수영 교육을 위한 장소가 태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사업은 대전지역 8만여 명에 달하는 초등학생 생존 수영 교육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평생 교육·문화·복지·체육 등 다양한 필요를 반영해 공간을 재구성하는 것"이라며 "특히 이 사업을 통해 동구 북부와 남부 지역주민들의 복지시설 부족, 주차난 등의 어려움이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 의원은 또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은 학교와 지역 사회의 문화·체육 수요를 충족시키고, 나아가 원도심의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