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힘든 대선과정 포항시민의 힘으로 이겨냈다"

포항 죽도시장을 찾은 윤석열 당선인. 김대기기자
"대구·경북은 저의 정치적 고향입니다. 대통령 임기동안 여러분의 성원을 잊지 않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당선인은 11일 경북 포항 영일만대교 건설현장과 죽도시장을 찾았다.
 
윤석열 당선인은 포항 북구 여남동 영일만대교 종점 구간에 있는 포항해상 스카이워크에서 사업진행 현황 등을 보고 받았다.
 
이어 포항 죽도시장을 찾아 지난 선거기간 성원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대기 기자
윤 당선인은 "과거에 (검사시절) 대구에서 근무할 때 주말에 죽도시장을 종종 찾았다"면서 "당선이 되면 빠른 시일 내에 감사인사를 드리겠다고 해서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의 격려와 지지가 큰 힘이 됐다. 선거 과정의 어려운일도 뚫고 나가서 여러분의 지지로 대통령에 당선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대구경북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정치적 고향이다"면서 "대통령 직을 수행하면서 절대 잊지 않겠다. 선거 과정에서 여러분께 약속한 말씀은 하나하나 챙겨서 잘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대기 기자
한편, 이날 포항해상스카이워크에서는 포항지진시민연대 관계자가 '포스코지주사, 기술연구원 포항 유치'를 촉구하는 1인시위 진행됐다.
 
또, 죽도시장에서는 포항시민이 지진피해 호소문을 윤 당선인에게 전달하려다 경호 관계자들에게 제지당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김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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