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회 백상예술대상 5월 6일 개최…전문성·공정성↑

백상예술대상 사무국 제공
제58회 백상예술대상이 5월 6일 열린다.

이번 백상예술대상의 주제는 '다시, 봄'이다. 지난 1년 동안 K-콘텐츠의 글로벌 위상과 활약이 눈부셨던 만큼, K-콘텐츠를 전 세계가 주목하고 본다는 의미와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대중문화 예술계에 다시 봄이 찾아온다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았다.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종합 예술 시상식 백상예술대상은 '전문성과 공정성을 최우선 가치에 두고 엄격한 심사를 진행, 후보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이번엔 본격적인 심사를 하기에 앞서 전문가 심포지엄을 새롭게 도입했다. 국내 및 글로벌 OTT 주요 관계자, 드라마·예능·영화 제작사 대표, 대중문화평론가, 작가, PD 등 각계각층 대중문화예술계 전문가들이 모여 급변하는 콘텐츠 소비 패턴과 제작·공개 방식 등 생산 트렌드를 분석하고, 심사 기준 적용 여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업계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진행하는 부문별 전문가 사전 설문조사에 지난해 보다 20명 늘어난 60명이 참여했다. 이어 심사위원 추천위원회를 거쳐 위촉된 부문별 심사위원이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심사대상은 2021년 4월 12일부터 2022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나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이다. TV 부문은 최소 4부작, 연작의 경우 심사일 기준으로 3분의 1 이상 방송된 작품만 포함된다. 단 지난해 후보 심사 기간에 맞물려 배제된 작품은 올해 심사 대상으로 분류된다.

영화 부문은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 분류 기준을 준용,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를 대상으로 한다. 심사 기간 장편영화로 데뷔한 감독은 신인 감독상 부문에 해당된다. TV·영화 부문 모두 신인상 후보 기준은 각 부문별 작품 속 일정 분량 주·조연급 3편 이하인 경우로 데뷔 연도와 무관하다.

지난 2019년 18년 만에 부활해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한 연극 부문도 심사 대상의 시기는 동일하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젊은연극상·연기상(남·여)·백상연극상을 수여한다.

58회 백상예술대상 부문별 후보는 오늘(11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상식은 5월 6일 오후 7시 45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며 JTBC 채널을 통해 동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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