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가 국제 관광명소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관광 발전 전략 마련에 나섰다.
원주시는 지난 8일 조종용 원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주시 관광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주)한국관광컨설팅이 용역을 수행하는 '원주시 관광 마스터플랜'에는 원주시 특성과 현황에 맞는 관광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고 세부 실행계획, 파급효과 분석 등을 담는다.
특히 소금산 그랜드밸리 완공, 치악산 둘레길 조성, 반곡·금대 관광 활성화 사업 착공, 2021년 신 원주역 및 서원주역 개통 등 변화한 관광인프라의 효율적 활용 및 파급효과 극대화를 위한 장기 전략 플랜도 포함한다.
광역권 계획·시책의 분석 및 반영을 통해 관광사업 당위성과 현실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원주시 관광 마스터플랜은 올해 10월 중간보고회를 거쳐 12월 최종보고회를 열고 확정한다.
조종용 원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용역을 추진하면서 지역주민과 관광객, 전문가 및 관련 부서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 단순한 개발 계획에 국한하지 않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관광명소로 도약하기 위한 관광 발전 전략과 관광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