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강화수 여수시장 예비후보에 따르면 지난 9일 열린 개소식에는 당원, 일반 시민 등 지지자 1천여 명이 모였고 김성환, 윤건영 의원 등과 시·도의원 지방선거 출마예정자들이 참석해 강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를 축하했다.
강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100년 후를 준비했던 전라좌수영 정신으로 닥쳐올 위기를 극복하고 여수 미래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이 절실한 시기"라며 "여수를 잘 사는 도시, 비전과 희망이 있는 도시로 만들 자신이 있다"며 포부를 밝혔다.
강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은 송영길 전 당대표는 영상축사를 통해 "여순사건 특별법을 만들 당시 여수의 아픔을 고민하던 강화수 예비후보의 모습을 기억한다"면서 "여수 발전을 위해 그가 준비한 역량이 잘 발휘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수 출신인 김성환 의원은 "지혜가 많고 경험도 풍부한 강 예비후보는 굉장히 중요한 시기에 놓인 여수를 잘 이끌 적임자"라며 "정말로 일을 잘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 예비후보를 추켜세웠다.
지난달 14일 여수시장 출마를 선언한 강 예비후보는 여수하수종말처리장 이전, 국립대학병원과 연계한 율촌 스마트시티 건설, 여수 관광 10대 프로젝트, 교통체계 대전환 7대 정책, 반려동물 복지 공약 등을 발표하며 정책 선거를 이끌고 있다.
강 예비후보는 여수시 삼일면에서 태어나 진남초, 구봉중, 여수고를 거쳐 연세대학교 문과대를 졸업 후 KAIST(카이스트) 석사과정에 재학중이다.
노무현정부 청와대 정책실 정책조정행정관, 문재인정부 청와대 국가안보실 평화기획행정관,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을 역임했으며,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