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 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안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약 30분간 코로나피해자영업자총연합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 사태로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의견을 전달했고, 인수위 측은 향후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온전한 손실보상안 수립에 매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 위원장은 "국세청에서 정확한 자료를 받을 수 있게 된 만큼 정확한 손실 규모를 파악하고, (인수위) 경제1분과에서 경제에 지장이 없는 (보상) 방법이나 시기 등을 찾을 것이란 얘기를 했다"고 밝혔다.
특히 피해 지원의 '선택과 집중'에 대해선 "제가 코로나 초기부터 계속 주장했던 얘기"라며 "그때도 당장 물에 빠진 분들부터 건지고 도와드려야 한다고 말씀드렸고, 일관된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날 헬기 추락 사고에 대해서는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국가를 위해 일하다 돌아가신 분들에 대해선 최고 예우를 하는 게 국가의 도리라 생각하고, 이런 문제가 왜 생겼는지 철저하게 원인을 규명해 비극이 반복되지 않게 하는 게 저희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만간 발표될 장관 인선에서 국민의당 등 안 위원장 측 인사들의 발탁 정도에 대해선 "저는 단지 좋은 사람들을 추천만 해드렸고, 어떤 사람을 인선할지는 당선자의 몫"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