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에서 돌아온 김광현(SSG 랜더스)과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KBO(총재 허구연)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이종훈)는 9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코칭스태프 및 선수 예비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먼저 류중일 감독과 함께 아시안게임 선수단을 이끌 코칭스태프로 최일언(투수), 박경완(배터리), 이병규(타격), 이종열(수비), 정수성(작전), 김현욱(불펜 및 컨디셔닝) 코치가 선임됐다.
대표팀 예비 명단에는 만 24세 이하 또는 입단 3년차 이하 선수 131명(신인 22명)과 와일드카드 27명 등 158명(투수 86명, 포수 12명, 내야수 34명, 외야수 26명 등)과 아마추어 선수 14명(투수 14명)까지 총 172명의 선수가 포함됐다.
예비 명단은 지난 7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를 통해 대한체육회에 전달됐다.
이정후 김혜성(키움 히어로즈), 강백호 소형준(이상 kt 위즈),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고우석 송찬의(이상 LG 트윈스), 이의리(KIA 타이거즈), 한동희(롯데 자이언츠) 등 KBO 리그에서 활약 중인 젊은 선수들이 예비 명단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선수들을 이끌고 취약 포지션을 보완할 와일드카드 후보로는 김광현, 양현종을 비롯해 포수 양의지(NC 다이노스), 외야수 김현수(LG 트윈스), 외야수 구자욱(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나성범(KIA 타이거즈), 투수 고영표(kt 위즈) 등이 포함됐다.
KBO는 기량이 뛰어난 젊은 선수들이 국제대회 경험과 성과를 통해 더 큰 성장을 이루고 이를 바탕으로 KBO 리그에서 더욱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육성과 성과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선수단을 구성한다는 선발 원칙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기술위원회는 지난 2월초 구성된 후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 최근 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국가대표팀 선수로서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선수를 대상으로 선발했다.
아마추어 선수의 경우에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프로 스카우트팀의 추천을 바탕으로 이번 명단에 포함시켰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 엔트리 24명은 만 24세이하 또는 입단 3년차이하 선수와 연령과 입단 연차 제한이 없는 와일드카드 3명(구단별 최대 1명)을 포함해 구단당 1~3명을 선발함을 원칙으로 하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최종 선발 및 승인 후 확정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대표팀 선수들은 9월중 소집되어 국내 훈련을 진행한 후 출국해 9월 18일부터 24일까지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