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美 콘서트 안무 제한…"손가락 재수술 우려"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진. 박종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손가락 부상으로 공연에 차질을 빚게 됐다.

7일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 중 방탄소년단 멤버 진의 퍼포먼스 관련해 안내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소속사에 따르면 진은 최근 왼손 검지 힘줄이 일부 손상돼 검지 폄근 봉합 수술을 받았다. 이에 대해 수술 후 회복 중에 무리해서 움직이거나 충격을 받을 시 재수술의 우려가 있어, 과격한 움직임을 주의해야 한다는 의료진 소견이 나왔다.

빅히트 뮤직은 "아티스트 본인의 공연 참여 의지가 강함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4일 간 공연에서 진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진은 일부 곡의 안무에만 참여하며, 무대에서의 퍼포먼스가 제한될 수 있음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팬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은 8~9일, 15~16일 저녁에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 콘서트를 총 4회 개최한다. 지난해 로스앤젤레스, 올해 3월 서울에 이어 세 번째 대면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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