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노원구는 가족과 연인, 나홀로 캠핑족까지 캠핑이 보편적인 여가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 포천(이동면 화동로 2530번지)에 1만 3656㎡ 규모로 39면의 캠핑 사이트를 갖춘 '노원 힐링 캠핑장'을 운영하고 있다며, 캠핑 애호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당일 이용객을 위해 식탁과 의자, 차광막 등을 갖춘 '피크닉존', 편안한 숙박을 위해 에어컨과 냉장고가 구비된 '방갈로'와 '세미방갈로', 그늘막과 텐트로 꾸며진 'VIP'와 '편한존', 두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2개의 텐트가 설치된 '2가족용 캠핑존', 8개 데크와 8개 파쇄석 규모의 '캠핑부지' 등으로 조성되어 다양한 구성의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다.
샤워장과 세척실, 개수대, 매점 등의 기본시설은 물론 수영장, 잔디마당, 트램플린, 그네 등의 편의시설과 놀이시설도 갖춰져 있다. 구는 캠핑장 근처로 나가면 도보로 5~10분 거리에 백운계곡을 포함해 백운산, 흥룡사 등의 관광 명소도 많아 일정과 취향에 따라 자연 속에서 다양하게 하루를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에서 1시간 거리로 비교적 가까운 이 캠핑장은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지만 노원구민을 위해 운영하는 시설인 만큼 주말(금, 토요일)에는 노원구민 또는 노원구 소재 사업장 종사자만 예약을 받는다. 노원구민의 경우 50%의 요금할인도 제공되며 국가유공자와 장애인 등은 20% 추가 감면받을 수 있다.
캠핑장 예약은 월 단위로 접수받으며 더 자세한 사항은 노원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서울 월계동 초안산에도 캠핑장 (마들로5길 89-27)을 운영하고 있다. 하철 1호선 녹천역 도보 2분 거리 초안산 숲속에 위치한 캠핑장은 2만 4938㎡ 규모로 50면의 캠핑 사이트와 캐빈하우스 3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코로나로 멀리 떠나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힐링 공간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면서 "가족들과 함께 캠핑을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