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여할 일반 국민과 국민통합기여 특별초청자를 인터넷으로 신청 받는다.
8일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는 "오는 5월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개최되는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을 국민과 함께 하는 행사로 만들기 위해 일반 국민과 국민통합기여 특별초청자를 신청 받고 접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초청 인원은 행사장의 규모와 코로나19 상황, 날씨 등을 고려해 결정될 예정이다.
취임식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국민들은 8일부터 오는 14일까지 7일 동안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홈페이지에 마련된 취임준비위원회 코너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참석자는 추첨을 통해 결정되며 결과는 오는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 공지된다.
국민통합기여 특별초청자는 자신의 위치에서 묵묵히 사회에 헌신하며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이야기를 가진 '숨은 거인'을 발굴하는 것에 중점을 두며, 지역‧성별‧직업‧세대‧정치성향을 모두 아우르는 구성을 통해 당선인의 국정철학인 국민통합 의지를 반영한다는 설명이다.
초정 범주는 △사회통합에 앞장서는 국민 △자랑스러운 우리시대 '숨은 거인' △도전하는 2030세대 청년 △공동체 사랑을 실천하는 국민 △대한민국을 세계에 빛낸 국민 △사회발전에 기여한 국민 등 6개 분야다.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특별초청국민 선발에 있어 윤 당선인이 수차례 강조해왔던 국민통합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며 "취임식이 대통령과 함께 국민통합에 기여한 국민들을 정중히 모시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