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열병 2~3개월 안에 전북 덮친다…긴급 방역점검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
전북도청서 방역상황 점검회의
무주서 31㎞ 떨어진 경북 상주 도달

아프리카돼지열병. 연합뉴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2~3개월 내 전북에 도달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남쪽으로 내려오는 등 확산 조짐을 보이자, 농림축산식품부 김인중 차관보가 7일 전북을 찾았다.

김인중 차관보는 이날 오후 전북도청에서 방역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양돈농장의 중요 방역시설 설치와 농장 내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최근 전북 무주군에서 31㎞ 떨어진 경북 상주에서 확인되는 등 점차 남쪽으로 번지고 있다.

전북도는 앞으로 2~3개월 안에 전북에 도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양돈농장 방역시설 구축을 위해 기존 예산보다 80억 원 늘어난 127억 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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