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명품'이라는 가짜뉴스로 느닷없이 화제가 됐던 문재인 대통령 배우자 김정숙 여사의 브로치가 지지자들 사이에서 '잇템(it item)'이 되고 있다.
문 대통령 내외를 지지해온 네티즌 김옥선씨는 지난 6일 밤늦게 페이스북에 "여사님 브로치를 주문해서 10일만에 받았다"며 "이거 달고 번개 한번 하자"고 제안하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온라인 '구매 좌표'를 올렸는데, 클릭해보니 한국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중국의 한 유명 온라인 마켓으로 연결됐다. 브로치 가격은 우리 돈으로 불과 1만 231원.
실제 김 여사가 착용한 것과 동일한 브로치인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하지만 육안으로는 거의 유사해 보인다.
김씨는 논란이 됐던 김 여사의 브로치와 자신이 온라인으로 구매한 액세서리를 비교하는 사진을 올리면서 "직접 만져보니 똑같은 제품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색상은 빛의 각도에 따라 달라 보이는 것 같은데 앱으로 보정해보니 비슷하게 나왔고, 크기도 여사님이 착용한 브로치와 같은 것 같다"며 "질도 좋아 가성비 최고"라고 전했다.
그는 "액세서리 디자인은 한국에서 하지만 실제 제작은 중국 공장에서 하는 경우가 많아 혹시나 해서 중국 쇼핑몰에서 이미지 검색을 했더니 제품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씨가 올린 페이스북과 트위터 게시물에는 '어떻게 주문했는지'를 묻는 댓글들이 달리고 있고, 수십 건씩 리트윗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