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춘천시에 따르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문화예술교육 전용 시설 국비 사업에 선정됐다. 전국 20여개 지자체에서 신청해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 심사 등을 거쳐 춘천, 제주 등 최종 3개소 지자체가 선정됐다.
이번 공모 사업 선정에 따라 춘천시는 국비 10억원을 확보, 문화예술교육 전용 시설을 구축하게 됐다.
문화예술교육 전용 시설인 '꿈꾸는 예술터'는 지역의 어린이, 청소년 및 지역주민을 위한 '춘천형 문화예술교육 전용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시설은 오는 7월 효자동 과학관 지역으로 이전 예정인 춘천교육지원청을 리모델링해 만든다.
1층은 춘천시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북놀이터(작은도서관), 커뮤니티 카페 등이 운영되며 2층은 도구, 생태, 탐색 등의 채움 공간으로, 3층은 문화예술 교육사업 공간터로 조성된다.
이영애 문화예술 과장은 "리모델링이 끝나는 내년 하반기에는 지역주민과 학생이 함께 지역 문화예술교육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