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도 월드컵 전망 대열에 합류했다. ESPN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월드컵 결과를 예상했다. 단순히 조별리그만 훑어본 것이 아니라 결승전까지 모든 경기의 결과를 예상했다. 물론 ESPN의 시나리오는 예상, 그 이상은 아니다.
한국은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함께 H조에 속했다. ESPN은 한국의 2승1무, H조 2위로 조별리그 통과를 전망했다.
먼저 우루과이와 1차전은 한국의 1대0 승리를 예상했다. ESPN은 "미안하지만, MLS 최악의 구단(인터 마이애미)에서 해고된 감독을 앉히고, 예선에서 득점 만큼 많은 실점을 했고, 여전히 35세 스트라이커 두 명(루이스 수아레스, 에딘손 바카니)에 의존하는 팀을 기대하지 않는다"면서 "손흥민의 전성기에 열리는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다. 거기에 더 관심이 간다"고 설명했다.
가나와 2차전 역시 한국의 1대0 승리를 전망했다. ESPN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만 트웬티 퍼스트 그룹(축구분석기관) 모델에서 가나보다 등급이 낮다"고 덧붙였다.
ESPN 예상에 따르면 한국은 2차전 후 16강 진출을 확정한다. 포르투갈 역시 가나와 1차전에서 2대0, 우루과이와 2차전에서 2대1 승리를 예측했기 때문이다. 남은 것은 포르투갈과 3차전. 조 1위가 걸린 대결이다.
ESPN은 0대0 무승부로 찍었다. ESPN은 "포르투갈의 목표는 조 1위다. 한국은 토너먼트 진출이다. 두 팀 모두 예선을 통과한 상태니까 늦잠을 자도 된다"고 전했다.
2승1무 동률. 한국은 다득점(포르투갈 3, 한국 2)에서 밀려 H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다.
ESPN이 예상한 한국의 16강 상대는 G조 1위 브라질. 16강 예상은 한국의 0대2 패배였다. ESPN은 "브라질은 트웬티 퍼스트 그룹 모델 1위 팀이고, 한국은 18위다. 한국은 손흥민이 있지만, 브라질은 네이마르, 치아구 시우바, 알리송, 파비뉴, 카세미루, 에데르송, 마르퀴뇨스, 필리피 코치뉴, 호베르투 피르미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프레드가 있다"고 강조했다.
ESPN이 예상한 4강 대진은 프랑스-브라질, 잉글랜드-독일이다. 각각 브라질의 2대1 승리, 잉글랜드의 2대2 무승부 후 승부차기 승리를 예상했다.
우승 팀은 브라질이었다. ESPN 예상 스코어는 1대0 승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