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혁신위는 6일 오전 국회에서 4차 혁신안을 발표하며 "선출직 공직자라면 최소한 도리도리와 같은 불안한 시선처리와 화법에 대해 공개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혁신안 내용을 보면 선출직 공직자의 정견발표와 토론회를 의무화하는 선출직 공직자 평가 개선 항목에 '2분 이상 스피치'와 함께 '도리도리 금지'가 포함됐다.
민주당 선출직 공직자는 최소 2분 동안 공개적인 정견발표나 후보자 간 토론회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는 선출직 공직자라면 대본이나 프롬프터 없이 국민에게 자신의 생각을 잘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는 혁신위의 판단에서다.
장경태 혁신위원장은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국민 앞에 공개적으로 말씀드리는 자세도 검증받아야 한다"며 "국민의힘에서 경선 과정에서 시험을 치르듯이 우리도 국민들 앞에 능력을 검증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