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3회와 변호사법 위반 전력이 있는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이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공관위 정밀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아 낙마 위기에 처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5일 지방선거 예비후보 정밀심사 대상자60명에 대한 재심사를 통해 서대석 서구청장 등 12명을 '부적격' 처리하고 5명을 '재면접' 대상으로 의결했다.
광주시당 공관위는 서 청장의 음주운전 3회 전력과 함께 변호사법 위반도 병합해 정밀심사하면서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서 청장은 광주시당 공관위의 부적격 판정에 대해 중앙당 재심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의원 남구 1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4회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권용일 전 남구의회 의장도 부적격 처리됐다.
정밀심사 대상자 중에는 최근 민주당의 검증 기준이 엄격해진 음주운전 적발자가 다수 포함됐고 서 청장 등 음주운전 3회 이상 적발에 대해서는 기간에 관계없이 '부적격' 결정을 내렸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이날 오전 부적격 대상자들에게 부적격 판정 결과를 공식 통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