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해읍 다목적 재난구호소 건립은 포항지진을 계기로 재난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방재인프라 확충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11.15 포항 흥해지진피해지역 특별재생계획 승인에 의해 전파주택(구. 경림뉴소망타운) 부지면적 3790㎡에 연면적 1752㎡, 지상 2층 규모로 들어섰다.
재난 시 인근 주민들이 대피해 복구 시까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내진특급 성능이 확보된 시설로, 300여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평상시에는 체육문화활동을 위한 시설로 이용된다. 다목적체육관에 배드민턴 5개 면을 설치하고 다용도실에는 안마의자, 실내자전거 등을 갖춰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토록 했다. 향후 3개월 정도 임시 운영 과정을 거친 후 시설물을 보완해 전문기관 등에 위탁해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포항시는 앞으로도 지진피해 극복, 재난대비 및 방재인프라 조기 확충을 위해 기 설치된 흥해읍과 장량동 다목적 재난구호소 외에도 추가적인 건립을 위해 힘써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