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는 지난 2020년 9월 개시 이래 현재까지 총 605억원 규모의 카드형 지역사랑 상품권(동해페이)을 발행해 소상공인의 실질적 매출증대와 지역경제 선순환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시는 올해 최근 디지털 화폐 시장변동에 따라 모바일형 상품권 출시를 위해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만 있으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자형 상품권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모바일 결제 시스템이 도입되면 소비자는 가맹점에서 휴대폰 QR코드로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시는 4월 한 달 가맹점 모집과 함께 QR코드를 제작하고 5월~6월에는 가맹점별 어플 설치와 모바일 상품권 플랫폼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6월 시범운영을 거쳐 7월부터는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를 본격 실시할 계획이다.
모바일 동해사랑상품권이 도입되면 소비자는 안전하고 간편하게 상품권을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가맹점은 수수료 부담 완화와 은행 환전의 번거로움도 해소할 수 있다. 지자체는 가맹점 관리가 보다 편리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동해시는 올 하반기부터 동해사랑상품권의 유통 확장성을 위해 택시 모빌리티 사업도 추진한다. 또한 충전식 시내버스 교통비 지불 기능을 추가한 동해페이 교통카드 출시 등 생활 밀접형 상품권 기능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동해시 박종을 경제과장은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이끌고 있는 지역사랑상품권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더 많은 고객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