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채용' 의혹, 은수미 성남시장 경찰 출석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

경기 성남시 산하기관에 캠프 출신 관계자들을 채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은수미 성남시장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4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은 시장은 이날 오후 2시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은 시장은 2018년 말 성남 서현도서관에 선거캠프 자원봉사자 7명이 공무직(옛 무기계약직)인 자료조사원으로 부정 채용됐다는 의혹과 연결돼 있다.

앞서 지난 1월 성남시 전 인사 담당 공무원 A씨와 은 시장 선거캠프 출신 B씨 등은 부정 채용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어 열린 첫 재판에서 A씨는 자신의 범죄 혐의를 인정했다. 그는 "범죄사실을 인정한다. 양형에 관계된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의견서를 내겠다"고 진술했다.

은 시장의 전 비서관인 이모 씨는 2020년 11월 국민권익위원회에 '성남시 공공기관 채용 비리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씨는 신고서를 통해 은 시장의 캠프 출신 27명 등 33명이 성남시와 시립도서관, 성남문화재단·성남시자원봉사센터 등 산하기관에 부정 채용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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