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헌 광주시장·엄태준 이천시장·이항진 여주시장은 GTX 사업이 국정과제로 채택되기 위해서는 3개 시의 모든 시민, 국회의원, 시장의 단결된 의지가 필요하다는 점을 내세워 한 목소리로 성명문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신 시장은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사항에 반영된 GTX의 조기 착공과 완공을 위해서는 광주·이천·여주의 단결이 필요한 중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이어 "GTX 광주·이천·여주 연장 노선은 삼성역 인근 수서~광주선과 연결 접속부를 설치하고 경강선의 기존 노선을 활용하는 만큼 적은 사업비용으로 탄소중립 달성과 남북통일 대비 물류 운송기반 확보가 가능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조건도 충족할 수 있는 사업으로 대통령 임기 내 빠른 착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광주·이천·여주시는 지난해부터 강원 원주시와 함께 GTX-A(운정~동탄) 노선을 수서역에서 수서-광주선과 연결해 광주~이천~여주~원주까지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여주시는 오는 20일 마무리를 목표로 지난달 말부터 GTX 동남부 노선 조기 착공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진행 중이며 서명운동이 마무리되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윤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 1기 GTX-A·B·C 3개 노선을 연장하고, 2기 GTX-D·E·F 3개 노선을 추가하는 내용의 수도권 광역 교통망 확충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