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12만명대 '41일만에 최소'…위중증도 4일째 감소

오미크론 대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를 보인 4일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사 준비를 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전날보다 10만명 줄어들어 12만명대로 떨어졌다. 위중증 환자도 나흘째 감소세를 보이며 1100명대 초반으로 감소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방대본는 4일 0시 신규확진자가 12만719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23만4301명보다 10만7111명 감소했으며, 일주일 전 18만7182명보다는 5만9992명 줄었다. 지난 2월 22일 9만9562명 이후 41일 만에 최소 규모다.
 
정점을 지나면서 확진자수가 줄어드는 추세에다가 검사 건수가 감소하는 주말효과가 겹치면서 크게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누적 확진자는 1400만명을 넘어 1400만1406명이 됐다. 정부 통계상으로는 전 국민 27.3%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지만, '숨은 감염자'를 고려하면 감염 비중은 훨씬 높아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병원에서 치료중인 위중증 환자는 1108명으로 전날(1128명)보다 20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달 31일 1315명까지 늘었다가 나흘째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루새 발생한 사망자는 218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사망자수도 지난 30일 역대 두번째인 432명을 기록한 후 5일 연속 조금씩 줄었다
 
누적 사망자는 1만7453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12%를 유지했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날(64.5%)보다 2.8%포인트 오른 67.3%로 나타났다. 보유 병상 2825개 가운데 입원 가능한 병상은 923개다.
 
재택치료 환자는 152만7천명이며 이 가운데 집중관리군은 14만445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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