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빅웨일엔터테인먼트는 지승현이 '현재는 아름다워'에 첫 회에 지승현이 특별출연한다고 2일 밝혔다. 이 드라마는 연애도, 결혼도 기피하는 시대, 나이 꽉 찬 이(李)가네 삼 형제가 집안 어른들이 내건 아파트를 차지하기 위해 짝을 찾아가는 과정이 담긴 성사 프로젝트를 주제로 한다.
지승현은 박인환이 맡은 이경철 역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다. 이경철은 이현재(윤시윤)-이윤재(오민석)-이수재(서범준) 삼 형제의 할아버지로 이가네 최고의 권력자이지만 권력을 휘두르지는 않는 인물이다. 가난한 소작농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뛰어난 장사 수완으로 안정된 가정을 꾸린 책임감 강한 성격이다.
지승현은 이경철이 젊은 시절 딸을 잃고 좌절하던 때 운명처럼 민호(박상원)를 입양해 가정을 꾸리는 모습을 밀도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2009년 영화 '바람'으로 데뷔한 지승현은 그동안 '친구 2', '무뢰한', '보통사람', '사바하', '나쁜 녀석들: 더 무비', '퍼펙트맨', '검객', '이웃사촌', '차인표', '뜨거운 피' 등에 출연했다.
또한 드라마 '하녀들', '칠전팔기 구해라', '태양의 후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나의 나라', '모범형사', '안녕? 나야!', '너는 나의 봄', '지리산' 등에도 출연했다.
올 상반기 방송을 앞둔 SBS 새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에서는 대형 로펌 후계자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지승현이 특별출연하는 KBS2 새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는 오늘(2일) 저녁 8시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