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만난 여성을 집으로 초대해 수십 분간 감금한 10대가 구속됐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감금 혐의로 A(1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4일 새벽 2시 40분쯤 광주 동구 지산동 한 원룸에서 또래 여성 B씨를 30분 동안 가둔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길에서 우연히 만난 B씨를 자신이 사는 원룸으로 초대해 술을 마시다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성범죄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감안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