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이날 "1200~2천명의 러시아 병력이 3개의 전술 대대로 재편성하고 있다"면서 "계획된 병력 강화는 아닐 가능성이 높다. 침공 이후 예상하지 못한 손실을 입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조지아는 소비에트연방 시절 남서부 국경 지역으로 러시아가 2008년 침공한 이후 병력을 주둔해 둔 상황이다.
앞서 영국 정보 당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북동부 체르니히우에서 군사 활동을 대폭 축소하고, 대신 동부 돈바스 지역에 병력을 집중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역시 러시아 병력의 같은 움직임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