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운수종사자 7607명에게 1인당 150만 원 재난지원금 지급

황진환 기자
전라남도는 올해 제1회 정부 추경에 편성한 운수종사자 재난지원금 114억 원을 31일 일괄 지급했다.

재난지원금을 지원받은 전남지역 운수종사자는 일반택시 2411명, 전세버스 1583명, 고속버스 724명, 시외버스 638명, 시내·농어촌버스 2251명 등 총 7607명이며 지원금은 1인당 150만 원씩이다.

 이번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그동안 전라남도에서는 운수종사자에게 총 14회에 걸쳐 3만 6417명에게  302억 6100만 원(국비 245억 6200만, 도비 36억 4500만, 시군비 20억 5400만)의 재난지원금을 직접 지급했다.

전라남도는 그동안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었던 전세버스와 노선버스 운수종사자에게 정부 차원에서 재난지원금을 지원할 것을 건의해 왔다.
 
전남도 정윤수 도로교통과장은 "운수종사자들이 하루라도 빨리 재난지원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도에서 일괄 지급했다"면서 "코로나19로 승객 감소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따른 유가상승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운수종사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운수업계와 종사자들이 더욱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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