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31일 "부상 회복 중인 자밀 워니의 대체선수로 브랜든 브라운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브라운은 자가격리 및 비자 취득 절차를 모두 마친 상태로 이날 오리온전부터 출전한다.
워니는 지난 5일 LG전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SK는 이후 4승3패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진까지 겹치면서 정규리그 1위 확정을 계속 미루고 있다. 오리온전을 이기면 1위 확정. 다만 패할 경우 일정이 빡빡하다. 4월3일부터 사흘 연속 경기를 치러야 한다. 상대는 kt, 삼성, 그리고 천적 KGC다.
결국 브라운을 일시 대체선수로 데려왔다.
리온 윌리엄스의 체력 안배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윌리엄스는 워니가 없는 7경기에서 평균 34분30초를 소화했다.
브라운은 KBL에서 잔뼈가 굵은 외국인 선수다. 2017-2018시즌 전자랜드(현 한국가스공사)를 시작으로 KCC, KGC, kt에서 활약했다. 통산 성적은 189경기 평균 21점 10.4리바운드. SK는 "신장은 작지만, 긴 리치와 좋은 위치 선정으로 뛰어난 득점력과 리바운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기대했다.
브라운은 워니가 복귀할 때까지 대체선수로 활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