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 특급' KB손해보험 케이타, 의정부 명예시민 됐다

사진=KB손해보험 제공

프로배구 V-리그 KB손해보험의 외국인 선수 노우모리 케이타(21·말리)가 의정부 명예시민이 됐다.
 
KB손해보험은 30일 의정부실내체육관 홈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6라운드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연고지 이전 5주년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2세트 종료 후 안병용 의정부 시장은 케이타에게 의정부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이에 KB손해보험 구단주 김기환 사장도 안 시장에게 연고지 이전 감사패를 전달해 화답했다.

KB손해보험은 케이타의 활약에 힘입어 프로리그 출범 이후 가장 높은 정규리그 2위를 기록했다. 의정부 홈 팬들은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봄배구를 만끽하게 됐다.
 
KB손해보험은 ▲KB스타즈 유소년 배구교실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배 배구대회 개최 ▲2021-2022 시즌 새 슬로건 '의정부 캡(KB)이지 활동 ▲KB손해보험 스타즈 코치진의 임시선별진료소 봉사활동 ▲선수단 플로깅 행사 ▲의정부 관내 미술학원과 협조한 그림 전시회 ▲체육도서관 건설 도서기부활동 등을 하는 등 의정부시와 상생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한 ▲각종 배구용품 ▲코로나 관련 방호복 ▲마스크 등을 의정부시에 기부하는 등 지역 사회와 연계한 사회공헌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의정부시도 체육관 내 전광판, 실내조명 및 시설을 교체했고, 향후 배구전용 경기장을 건립을 추진하는 등 KB손해보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 사장은 "연고지역 팬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으로 우리 선수들이 이번 시즌에 최고의 경기를 보여줬다"며 "이번 시즌에 함께해 주신 의정부 시민과 팬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의정부 시민들에게 앞으로도 계속 사랑받는 배구단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안 시장도 "2022년 KB손해보험의 챔피언결정전 우승과 선전을 기원한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한 의정부시를 만들기 위해 스포츠 인프라 구축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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