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ESG 경영 대응 역량 높인다…금융지원 프로그램 가동

경남형 지속가능경영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한국생산성본부·㈜나이스디앤비·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BNK경남은행·신용보증기금 등 8개 기관과 '경남형 지속가능경영 확산을 위한 ESG(친환경·사회적책임경영·지배구조개선) 지원 사업'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ESG 경영은 탄소저감·사회공헌·투명한 지배구조 등을 추구하는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세계 시장에서 수출과 거래규제 수단으로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도내 기업의 ESG 경영 인식 대응 역량을 높이고자 지난해부터 해당 사업을 시작했다. 전국 처음으로 제조업에 특화된 표준 ESG 평가 모델을 개발해 도내 중견·중소기업 42곳을 대상으로 평가 진단도 했다.
 
올해는 환경·사회·지배구조 컨설팅뿐 아니라 환경시설 개선·작업장 안전 강화를 위한 정책·금융자금 지원까지 추가돼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부터 참여기업 모집을 시작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병필 경남지사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은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경남형 ESG 경영 컨설팅 사업을 통해 도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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