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가구·가전 싸게 구매하고 환경 보존" 대구 중구 재활용센터 개소

대구 중구 제공
중구가 대구 최초로 재활용센터를 개소해 운영에 들어갔다.

31일 중구는 "지난 30일 대구 8개 구·군 중 처음으로 재활용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동인동3가에 위치한 재활용센터는 재사용이 가능한 각종 제품을 수리, 손질해 저렴하게 판매한다. 자원 낭비, 환경 오염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가구 매장과 가전 매장은 각각 2층과 3층이다. 운영은 전문 업체에 위탁했다.

제품을 구입하면 배송비는 무료이며 구입 후 3개월 이내에 고장난 제품은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제품을 판매하고 싶은 경우에는 센터로 문의하면 되고, 수거도 센터에서 직접 담당한다.

센터는 또 주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재활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시, 체험 활동도 운영할 방침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대구지역 최초의 재활용센터가 개소돼 폐기물 순환 이용으로 환경을 보존하고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원 재활용과 폐기물 발생 억제, 환경 보존과 알뜰한 소비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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