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월아산 자연휴양림' 준공…4월 중순부터 운영

진주시청 제공
경남 진주시는 31일 월아산 자연휴양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 지역사회단체장, 마을주민 등이 참석했다.

월아산 자연휴양림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야외활동과 레저활동에 대한 필요가 커진 최근 트렌드에 맞춰 진주시민을 위한 자연 체험, 휴식,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숲속의 집 3동을 비롯해 단체휴양관 1동, 14실의 콘도형 산림휴양관 1동, 글램핑 8동 및 야영데크 5개소 등 총 수용인원은 150명이다. 또 잔디광장과 월아산 계곡을 가로지르는 보행교를 설치해 주변 경관을 조망하며 산림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본격적인 운영은 4월 중순부터 시작된다.
 
자연휴양림이 위치한 월아산은 질매재 부근으로 경남진주혁신도시, 진주 동부권 택지와 가까운 거리에 있으며 진성IC, 진마대로(국도2호선)와 접근성이 좋아 진주시민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쉽게 방문하여 일상 속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진주시는 자연휴양림 준공을 시작으로 '산림레포츠단지', '치유의 숲' 조성 등 진주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휴식, 레저공간으로서 '월아산 숲속의 진주'를 풍요롭게 조성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월아산은 1995년 대형산불로 소실된 산림을 진주시민과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조림 및 숲가꾸기 사업을 통해 푸른 생명의 숲으로 회복됐다. 진주시는 2024년까지 지방정원 조성 및 등록을 완료하고 2027년까지 '월아산 국가정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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