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장관 6억959만원 재산 신고…김대진 한예종 총장 133억원

문체부와 소속기관 고위공직자 재산공개…평균은 25억8242만원
황희 장관 6억959만4000원 신고해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
김대진 한예종 총장 신고 재산 133억원대로 가장 많아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월 22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의 재산이 6억959만원으로 파악됐다. 소속기관 고위공직자 중에서는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총장이 가장 많은 133억원대 재산을 신고했다.

31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2년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황 장관이 신고한 재산 총액은 6억959만4000원으로 지난해 6억948만7000원보다 조금 늘어났다. 배우자 명의 아파트가 4억원에 해당했고, 예금은 1억6202만5000원이었다.

김현환 문체부 제1차관은 17억7084만원을 신고했다. 재산 중 부동산이 3억8660만원, 예금은 14억4406만3000원이었다. 오영우 문체부 제2차관이 신고한 재산은 18억7996만3000원으로 상당 부분이 부동산이었다. 본인 및 배우자 명의 아파트가 22억7650만원에 달했다.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이 지난해 10월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언론진흥재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문체부와 소속기관 고위공직자 중에서는 김대진 한예종 총장이 133억2959만8000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주진숙 한국영상자료원장은 98억3476만1000원, 이해영 세종학당재단장은 43억3541만1000원,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18억6216만4000원, 민병찬 국립중앙박물관장은 14억225만6000원, 김영운 국립국악원장은 13억2585만4000원, 김영산 그랜드코리아레져(GKL) 사장은 5억8117만6000원을 각각 신고했다.

문체부와 소속기관 신고 대상자 33명의 재산은 평균 25억8242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억182만원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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