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박민표)은 31일 이같은 내용의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공개했다.
신고내역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국회의원 289명 중 본인, 배우자 명의 기준 다주택자는 41명으로 전체의 14.1%를 차지했다. 지난해 49명에서 8명 감소했다.
주택을 가장 많이 보유한 의원은 민주당 이상민, 국민의힘 이주환·이헌승, 무소속 김홍걸·양정숙 의원 등 5명이다. 이들은 총 3채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민 의원은 대전 유성구 아파트 2채와 복합건물 1채를 보유했다. 해당 가액은 약 15억원이다.
이주환 의원은 부산 연제구와 서울 마포구에 각각 아파트 1채씩, 부산 부산진구 복합건물 1채를 보유했다. 이헌승 의원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 분양권 19억 상당과 부산 부산진구 아파트 2채를 갖고있다.
김홍걸 의원은 서울 마포구 동교동 단독주택 2채와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34억 상당의 아파트를 보유했다. 서울 서대문구에는 12억 상당의 상가가 있다. 양정숙 의원은 경기도 부천에 복합건물 1채,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 1채, 서초구 서초동 아파트 1채를 보유중으로 현재가액 총 53억원이다.
주택 외 상가나 오피스텔 등 근린생활시설을 보유한 의원은 68명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23억원 상당의 사무실 12개를 보유중으로 모두 한 건물 사무실이다. 같은당 백종헌 의원은 130억 상당의 부산 금정구 공장과 근린생활시설, 오피스텔을 보유중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