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단체들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과 관련, 양성평등을 담당할 독립부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30일 여성단체들과 만나 여가부 폐지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여성과 성평등 운동 제재를 우려하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김민문정 여성단체연합 대표는 "구조적 성차별은 엄연한 현실이다. 저희는 독립부처, 성평등 정책을 담당할 독립부처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말한다"며 "과거로의 퇴행이 아닌 미래지향적 변화를 향해서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