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 "일본의 교과서 독도 왜곡 강력 규탄"

이철우 지사.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일본 정부가 자국 중심 역사관에 따라 과거의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이 담긴 고등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데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30일 경북도는 규탄 성명서를 통해 "일본 고교 2학년생 이상이 2023년부터 사용하는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에 대한민국 땅 독도와 관련해 '일본 고유 영토', '한국이 불법 점거', '한국이 일방적으로 자국 영토라고 주장' 등의 허황된 내용을 담은 것에 대해 즉각적인 시정과 사죄할 것"을 요구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일본 정부는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세대에 올바른 역사관이 정립되도록 교과서의 왜곡된 사실을 즉각 시정하고, 건설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양국 관계로 나아가자"고 촉구했다.
 
경북도는 지난달 일본 시마네현이 '죽도(竹島)의 날'행사를 강행하며 역사를 왜곡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또 경북도 독도위원회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기관대표들을 소집해 '독도평화관리 민관합동회의'를 열어 한일 관계 발전과 독도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등 독도 수호를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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