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김윤덕 의원 전북도지사 출마 선언

소멸 위기 벼랑 끝 전북, 새로운 전북 만들기 선언
200만 도민, 3% 성장률, 4만불 소득 등 2·3·4 전북 비전 제시
이재명 직계 강조, "도내 14개 시군 대선 공약 계승 실천할 것"
전주시청 복합개발, 대한방직터 개발 등 4대 전주 개발 공약도 선보여

29일 김윤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갑)이 전주 서부신시가지 옛 대한방직 터에서 전북도지사 출마회견을 하고 있다. 김용완 기자
재선의 김윤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갑)이 전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김윤덕 의원은 29일 전주 서부신시가지 옛 대한방직 터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전북만들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회견에서 불가능을 뛰어 넘는 도전적 행정, 전투적 정치로 벼랑끝 전라북도를 대전환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전북도내 출산율이 0.85, 매년 6천여 명의 청년이 전북을 떠나는 등 소멸의 벼랑끝에 서 있다면서 더 늦기 전에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을 하지 않으면 전북은 끝내 소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윤덕 의원은 공약과 관련해 200만 도민, 3% 연평균 경제성장률, 4만불 1인당 지역총소득(GRDP) 등 '2·3·4비전'을 제시했다.

또, 7개 실행 과제로 △광개토 협력사업을 통한 전북 경제영토 확장△5권역 경제블록화와 로컬파워를 통한 전북경제 대전환△매력적인 청년기회 특별도△잘사는 농생명식품 수도△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문화관광수도△내 삶에 도움이 되는 포용 선도도시△미래혁신 인재의 요람, 씽크빌 등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전주 시청 복합개발 △전주역세권 개발△대한방직 터 개발 △아중호수관광 개발 등
전주시 4대 개발사업 등 전북 14개 시군의 중점 공약을 내놓았다.

김 의원은 아울러 지난 대선에서 당시 이재명 후보의 전북 14개 시군 공약을 언급하며, 이재명의 전북 약속을 끝까지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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