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제조업체 2분기 경기 전망 부정적

전라북도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 추이.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제공
전북지역 제조업체들이 2/4분기 경기 상황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 상공회의소 협의회는 도내 111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4분기 제조업체 기업경기실사지수는 9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미만은 부정적인 것을 의미하며 전 분기에 이어 2/4분기도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다.

항목별로는 매출액은 105, 설비투자는 111로 호전을 예상했지만 영업이익 91, 자금조달 80, 공장 가동 여건은 89로 부진을 예상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25), 섬유의복(120), 자동차(110)는 좋지만 식음료(88)와 종이·나무(86), 기계부품(92), 화학 관련 제품(79)은 기준치를 밑돌았다.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 특히 지역 주력산업의 하나인 화학업종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국제유가의 급격한 인상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2분기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2분기 경영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대내외 리스크로는 45.3%가 유가 원자재가 상승을 꼽았고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내수 침체는 34.5% 중대재해 처벌법 등의 시행은 6.4% 이자비용 증가 4.4% 등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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