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부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대구와 수성의 변화를 꿈꾸지만 의원으로서 집행력의 한계를 느꼈다"며 "수성구를 더 활기차고 역동적으로 만들고자 새로운 발걸음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 출신으로서 세계 초일류기업의 마케팅을 배운 경험과 국무총리 자문위원 등 다양한 국정경험 등을 살려 수성구를 대한민국 최고의 자치구로 변화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수성구의 변화는 대구의 변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전국 3대 도시인 대구의 위상을 회복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강 부의장은 이날 출마 선언과 함께 '수성구를 더 수성구답게' 캠페인을 구민과 함께 전개하기로 했다.
경북 의성 출신으로 성광고와 경북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강 부의장은 수성구의원과 대구시의원 등을 역임했다.